서문


교회 시대의 끝


서문
xiii

    교회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생각은, 곧 그리스도의 재림을 이른바 무 천년설 또는 후 천년설로 가르침을 받았던 우리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전 천년설이던 후 천년설이던 그들이 생각해 낸 개념으로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생각을 그리스도인들의 두뇌에 깊이 배어들게 하였다.

    그러나 전 천년설의 가르침을 받았던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그들의 교회시대의 끝 날에 세상종말보다 앞서 올 것이라고 가르침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은 놀랄 만한 사실이다. 사실, 그들은 교회시대의 끝날 시기가 온다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신자들이 휴거를 당하는 때가 올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사실은, 교회의 마지막이 온다는 개념을 효과적으로 가르친 것이다. 사실상 전 천년설의 개념을 믿는자들이 앞으로 있을 세계역사의 마지막 사건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자세하게 논거 하였으나 그 사건을 전적으로 잘못 이해한 것이다. 그들은 세상이 끝나기 전에 드러나야 할 사건들을 성경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이것을 비슷하게 보았다는 점은 참으로 주목할만한 일이다. 기본적으로 전 천년설이 가르치는 것과 성경이 가르치는 사건을 서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전 천년설의 가르침 성경의 바른 가르침
1. 교회시대의 처음 끝이 온다. 1. 교회시대의 끝이 온다.
2. 교회시대 마지막에 믿는자들이휴거를 당할 것이다 2. 교회시대 마지막에, 믿는자들이 교회에서 추방을 당하거나, 또는 교회에서 나오라고 명령받는다.
3. 교회시대의 마지막에 큰 환난이 뒤따라온다. 3. 교회시대의 마지막에 큰 환난이 뒤따라온다.
4. 큰 환난 기간에 아브라함의 혈통을 받은 유대인이 세계를 복음화 한다. 4. 큰 환난 기간에 영적인 유대인들, 즉, 참 믿는자들이 온 세상에 선교한다. 셀수 없는 많은 수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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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v

5. 환난 기간은 심판이 세상에 내려지는 기간이다. 5. 환난계절은 교회 위에 심판이 내려지는 기간이다
6. 참으로 믿는자는 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며, 그 이유는 그들이 휴거를 당했기 때문이다. 6. 참으로 믿는자는 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않으며, 그 이유는 그들이 교회밖에 있기 때문이다
7. 환난 기간이 실제적인 7년이며, 이것은 두 부분으로 그 시기가 나누어진다. 7. 환난 기간이 70년으로 상징되며 이것은 두 부분으로 그 시기가 나누어진다.
8. 환난이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이 나며 그 때부터 그리스도가 이 지상을 다스리는 천년왕국이 시작된다. 8. 환난 기간이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이 나고 세상의 종말이 온다.

    세상의 종말에 대한 사건을 인치시고 봉하셨다는 사실(단 12:9)을 두고 말한다면, 전 천년설을 믿는자들의 입장은 어느 정도 정확하다. 우리가 유의할 점은 휴거가 세상종말 이전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전 천년설의 신봉자들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다. 성경 여러 곳에 휴거가 세상종말에 있을 것을 강조한다. 부록 C: 휴거는 언제 일어날 것인가? 에는 이에 대한 더 많은 자료가 수집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로 세상의 종말이 임박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는 종말에 대한 사건을 보다 더 정확하게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세상종말에 대하여 자세하게 말한 어떤 신학자들의 입장은 단순히 지성적인 소신에 지나지 않는다. 무 천년설, 후 천년설 혹은 전 천년설을 막론하고, 어떠한 신학 학설의 입장에서도 세상종말이 장래에 알지 못하는 어떤 시기에 올 것이라고 가르쳐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하여 믿는자들이 지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외에 그들이 취해야 할 아무런 행동에 대해서는 가르친 바가 없다. 그러나 본 학습이 시도한 바, 세상 종말에 대한 자세한 성경 말씀을 학습하면서, 독자들이 취해야할 행동이 요구되는 사실에 중점적으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결코 장래 어떤 시기에 있을 큰 사건에 대하여 논의하는 말세론적인 입장이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반면에 이 학습은 성경의 진리를 탐구하여 성경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참 믿는자들이, 성경이 제시하는 세상종말에 있어서 취하여야 할 행동에 대해 주의 깊게 공부한 내용이다.

    본 학습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교회시대가 끝난 역사적 시기에 처해 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모든 믿는자들은 각 지역 교회와 회중으로부터 떠날 것을 명령하셨고, 계속하여 교회 밖에서 하나님의 사신이 되어 그를 섬기도록 명령하셨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를 경외하는 모든 믿는자들에게 행동을 취하도록 명령하시는 바이다.

    그러므로 이 학습은 어떤 독자들에게는 대단히 불쾌한 일이 될 것이나, 그러나 다른 한편 성경말씀의 진리를 알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축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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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

    하나님께서 이 학습에 참여하는 독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결과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뜨거운 열심을 가지는 삶이되기를 바란다.

    주목할 점: "교회시대의 끝"이라는 표현은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참으로 구원받은 자들로만 구성된 영원한 교회를 가리킬 수는 없다. 이 영원한 교회는 구원받을 자가 세상 역사에서 처음으로 구원받았을 때에 시작되었으며, 그 후 영원히 존속한다.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하나님께서 또 다른 사람들을 이 영원한 교회에 더하실 것이다.

    교회시대가 끝났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대표하던 외형적인 지역 교회를 지적한다. 33AD 오순절에서 시작하여 1950년 이상 계속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외형적으로 대표한 기관이 지역 교회였음을, 우리는 본 학습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교회시대 동안에는, 영원한 교회의 시민이 된 참으로 믿는자들이 이러한 지역 교회의 회중에 속해 있었다. 이 영원한 교회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이며, 참 믿는자들이 누구인지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 교회들의 예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기록되어 있다. 지역 교회들의 회중은 구원받은 자들과,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모두 포함하여 구성된다. 예를 들어, 그 중 한 교회이던 사데 교회 안에는, 참 믿는자들이 오직 몇 사람밖에는 없었다(계 3:4). 그러므로 외형적인 지역 교회가 지상의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동안, 하나님의 영원한 교회에 속한 자들은 실제로 몇 사람밖에 그 교회 안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본 학습에서 배우게 되겠지만, 지역 교회와 그 회중의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 이러한 지역 교회의 회원으로 있었던 참 믿는자들은 이미 그곳에서 출회 당했거나, 그곳을 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에 가서, 온 세상에 있는 지역 교회들은 오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만을 회원으로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영원한 교회는, 지난 1950년이 넘도록 하나님께서 복음을 관리하도록 신성한 기관으로 세우신 지역 교회를 떠나, 교회 밖에서 계속하여 성장하며 번성해 나갈 것이다. 큰 환난이 시작된 이후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기성교회는, 더 이상 영원한 교회의 요소로 지적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정확한 제목은, "기성 교회의 끝, 그리고 그 이후"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머리말